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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도그>를 보고 든 생각일요감상회 2026. 8. 30. 17:55
1.쉬지 않고 이틀 연속으로 영화를 보다니. 전성기의 폼이 나오기 시작하는 걸까. 항상 이런 설레발 다음엔 또 영화를 쉬어버리긴 하지만 지금은 영화광의 기분을 만끽하겠다. 9시간가량의 만족스러운 수면을 취한 만큼 어떤 영화든 소화시킬 자신이 생긴 오늘 아침. 벼르고 있던 를 선택했다. 2.에 대한 기억은, 2022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작품상 후보였으나 가 그 자리를 차지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는 이야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배우 샘 엘리엇이 영화에 대해 극심한 반대 의견을 냈다는 이야기도 같이 떠오른다. 그만큼 논쟁적인 작품일 거라고 예상하긴 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그다지 그렇게 과격하진 않던데. 막간을 이용해 딴소리를 좀 더 하자면 샘 엘리엇 이분 어렸을 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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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를 보고 왔다.문화시민 2026. 8. 29. 19:24
0.현재 상영 중인 영화다 보니 스포일러 주의. 1.라고는 했으나 원체 유명한 이야기여서 대충 이야기의 얼개는 다들 알고 있지 않을까. 오늘의 영화는 무려 3천 년 전의 서사시 를 각색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 아마 대한민국 국민 중 20% 정도는 믿고 보는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검증되어 온 감독이기 때문에 이번 영화 또한 순항 중이며, 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지금껏 항상 극장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해 왔던 만큼 이번에도 친구 한 명과 함께 영화관을 다녀왔다. 서론이 길군. 2.아무튼, 서울에서 조조로 영화를 보고와서 몹시 피곤하다. 영화만 본 게 아니라 친구와 이것저것 하느라 체력을 다 써버렸고, 집에 돌아와 블로그 에디터를 킨 채 1시간 동안 거의 가수면 상태에 빠져있었다.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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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판타지아>를 보고 든 생각일요감상회 2026. 8. 23. 22:17
1.드디어 기어나온 일요감상회. 2달 만에 집에서 영화를 봤다. 이야기 했을 때도 말했지만 멘헤라 시기를 겪고 있긴 했는데, 그렇다고 아직까지 거기서 못 헤어 나오고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영화 안 보는 삶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요즘 게임이 너무 재밌어. 게임 2개를 돌리니까 주말에 시간이 남아나질 않는다. 거기다 주말마다 자꾸 일도 생기고 말이야. 지난 2주간의 주말 동안은 12년 장롱 면허 경력을 깨뜨리고 도합 거의 12시간 동안 운전 연습에 매진하기도 했었다. 아무튼 오늘은 오랜만에 여유도 생겼고, 그래서 드디어 영화를 봤단 이야깁니다. 2.아 근데 이 영화 보고 정신병이 다시 도질 것만 같다. 구조적인 난해함이나 의도적인 불쾌함이 전혀 없는 영화인데 내가 이러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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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TEX 그리고 <2026 LCK Team Roadshow Gen.G Homestand - House of Gen.G>문화특별시민 2026. 8. 3. 01:07
나도 어쩔 수 없는 롤대남인가 봐. 사실 롤대남일 뿐만 아니라 이 블로그에서도 간간이 언급해 왔듯 꽤 정도가 심한 게이머이기도 하다. 그만큼 온게임넷과 MBC 게임이 살아있던 시절부터 여러 게임 리그를 즐겨 봐 왔다고 자부한다. 당연히 국내 최대의 E스포츠 리그 LCK 또한 오랫동안 시청해 왔고, 심지어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조차 주변 내 또래 친구들 사이의 좋은 이야기 주제거리로 써먹고 있는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 이런 이벤트의 티켓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었을 때 그냥 지나칠 순 없었지. 일단 회사에 감사 인사를 올리며... 근데 무턱대고 2장으로 신청은 해놨으나 (혹자가 말하길 이런건 원래 티켓 2장을 구해놓고 그다음에 같이 갈 사람을 찾으면 된다고 하였다) 대회일 토요일을 이틀 앞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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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를 보고 왔다.문화시민 2026. 7. 18. 02:17
0.현재 상영 중인 영화다 보니 스포일러 주의. 1.일단 영화 이야기보다는 블로그의 현 상태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야겠다. 그 사이 마라톤도 나가고 전시회도 가는 등 문화생활을 하긴 했으나 블로그의 메인 주제인 영화는 6월 7일, 어느덧 서브 주제가 된 책은 6월 3일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어졌다. 벌써 7월도 2주나 지났는데 아무것도 없이 변명문 조차 쓰지 않고 있다. 이 블로그의 업로드 날짜를 모두 모아 표로 만들면 한 번씩 구멍이 움푹 패인 듯이 아무런 글을 업로드하지 않는 기간이 보일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멘헤라 시기. 2.그런데 어쩌면 이런 마음상태 덕분에 극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이번 영화 에 대해 조금 더 맘이 동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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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그리고 <스페인의 거장 고야: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문화특별시민 2026. 6. 28. 21:04
오늘은 진짜 고감도 활동으로 돌아왔다. 미술 작품 전시회...!!! 살면서 처음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내부를 들어가 보았다. 친구 한 명 데리고. 사실 고향 친구들 다수가 놀러 와 서울에 모여 있었는데 그중 딱 한 명만 호응을 해주더라고. 나머지들의 대답은 "끝나면 불러라~" 정말 다들 준비된 미래의 경상도 아버지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고 이거. 뭐 이런 걸 돈 내고 보는데. 나는 됐다."라는 말을 당장이라도 뱉을 수 있을 법한 그들... 아무튼 내가 이니시를 걸었단 말이고, 사실 호응해준 친구가 한 명도 없었더라도 혼자서 여길 다녀올 생각을 갖고 있긴 했었다. 내가 미술에 대해 조예가 깊진 않지만, 가장 관심 있는 화가를 한 명 꼽으라면 나는 고야를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근데 오늘따라 유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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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문, 몸이 힘든 취미변명문 2026. 6. 14. 22:18
사실 야심 차게 시작한 "문화특별시민" 카테고리와 이곳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직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즉흥적으로 카테고리를 만들었던 만큼 과도기를 겪고 있는 중. 사실 이번 주도 문화특별시민의 이름을 달고 글을 쓰려고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변명문으로 결정.1.그래서 이번주는 왜 안 봤냐면요.시원하게 10km 뛰고 왔다. 2.사실 10km는 전에도 몇 번 뛰어보긴 했다. 나름 좀 뛴다고요 저. 물론 풀컨디션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1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게 고작인 실력이지만, 그래도 이 나이대가 되니 어떤 분야든 평균 수치보다 조금 높음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더라고. 아무튼, 말했듯 몇 번 뛰어본 거리인 만큼 그렇게 특별하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마라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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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를 보고 든 생각일요감상회 2026. 6. 7. 20:55
1.이번 주도 역시 사담으로 시작해 보자면, 살면서 처음으로 시네필..!과 만났다. 무려 시청하신 영화가 왓챠 기준 내가 본 영화 수의 10배. 사실 이미 왓챠 계정이 있다는 것부터 이 사람은 진짜다 싶었다. 신나서 이것도 보셨냐고 작품 명을 말할 때마다 모두 이미 봤다고 말하는 그 모습에 감격하였다. 감격이라니 좀 격한 반응 같긴 하지만. 아무튼 왓챠 맞팔도 하였고, 아마 내 계정에 이 블로그 링크가 달려 있으니 이 미천한 (아직 시네필이라고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영화 애호가에게 관심이 동하셨다면 이 글도 보고 있으실 터. 후후후. 민망해 죽겠군. 2.아무튼 영화로 돌아와보자. 오늘의 영화는 . 영화계에 변태가 한 둘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이름난 변태 중 하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작품이다. 그런 ..